일상/음식
봄이 가기 전 향긋한 미나리 볶음밥
러직맨
2021. 4. 13. 23:39
어릴 땐 채소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향긋한 채소들을 즐겨먹게 되었다. 영화 때문은 아니고, 특히 올해 봄이 되고 나서 미나리를 많이 먹었는데, 고기와 함께 먹으면 그 향긋함이 멋진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최근에 KAIST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꽤 발생하면서, 연구실을 당분간 가지 않게 되었다. "오늘도 방에만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미나리 생각이 나서 근처 마트에서 장을 봐왔다. 그렇게 오늘의 저녁 메뉴는 향긋한 미나리 볶음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