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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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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필즈상 미국시간 2022년 7월 5일, 필즈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필즈상은 4년에 한번, 40세 미만 수학자 중 네명에게 수상되는 상이다. 흔히들 필즈상이 수학계 노벨상이라고 표현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 생각한다. 취지를 비롯해 여러모로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굳이 수학계 상 중에 노벨상과 비슷한 것을 고르라면 아벨상을 말하고 싶다. 이번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이번엔 내가 전공하는 분야에 수상자가 없어서 나도 수상 업적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위 설명을 한글로 풀어 보자면 아래와 같다. Dr. Duminil-Copin은 3, 4차원 통계역학에서 상전이 현상에 대한 확률론적 난제를 해결하였다. Dr. Huh는 대수기하학의 호지 이론의 아이디어를 통해 이산수학 난제..
폰 뉴만: 수학자들 아래는 수학자 John von Neumann의 글 "The Mathematician"이다. mathshistory.st-andrews.ac.uk/Extras/Von_Neumann_Part_1/ Von Neumann: The Mathematician Von Neumann: The Mathematician mathshistory.st-andrews.ac.uk 이에 대한 한국어 번역 글을 발견했다. 아래에 링크를 남긴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byeongsuyu.github.io/_pdf/The_mathematician.pdf
2차원으로 바라본 3차원 우리는 3차원 공간에 살고 있다. 덕분에 애석하게도 3차원 공간(엄밀하게는, 3-manifold)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는 없다. 물론 Thurston 선생님은 가능했을 것 같지만... 반면 2차원 공간, 즉 곡면의 전체적인 형태를 바라보는 것은 가능하고, closed orientable surfaces의 위상 구조에 대해서는 이미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연스레 우리는 곡면을 통해 특정 3차원 공간을 이해보려고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 $S^1$을 살짝 부풀려서 원기둥 $S^1 \times [0, 1]$을 만들고, 원 사이의 homeomorphism $f : S^1 \to S^1$을 이용하여 원기둥의 양 끝을 비틀어 붙일 수 있다. 즉, $S^1 \times [0,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