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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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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기숙사 신청을 했다. 지난 포스팅에서 Yale 주변 살 곳을 알아보면서, 대학원생 기숙사 중 Baker Hall이라는 곳에 가고 싶다고 하였다. Yale 기숙사 신청은 각 방에 직접 신청하는 것이고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데, 특정 단과대 등에 가깝거나 한 기숙사에는 그에 상응하는 우선권을 주는 것 같다. 아쉽게도 Baker Hall은 law students에 우선권이 있어서, 내가 신청할 때에는 빈방이 없었다. 그래서 그다음으로 생각해 두었던 대학원생 기숙사인 Helen Hadley Hall (HHH)를 신청했다. 1인실에 주방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가장 꼭대기 층에, 가장 큰 방으로 신청했다. 월세도 \$900 정도라 아주 저렴하다. 일단은 월 \$1,700 정도까지는 주거비용으로 지출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
[번역] 학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태도학계에 대한, 덜 알려진 몇 가지 진실: 박사과정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수년 전 Facebook 타임라인에서 아래의 글을 본 적이 있다. 대충 이야기해서 "학자로서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중요한 태도"를 기술하고 있다. 각잡고 한번 번역해 본다. 솔직히 말해서 아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박사과정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는 것과,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 충분히 고려해보아야 할 것은 많다"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또, 아래에서 지적하는, 박사과정 시작 전 학계에서의 삶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사항들이 모두 중요하다고도 생각한다. 다만 그 정도와 묘사에 대해서만 조금 동의하지 않는 면이 있을 뿐이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주 많은 수의 (특..
유학 준비 후기 4.2 Open house/Visiting 대부분의 (미국) 학교는 (아마 first-round에 합격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Open House 혹은 Visiting이라고 하는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현지에 직접 방문해서 학교 구경도 하고,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소소한 여행도 다니고 할 텐데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서 너무 아쉬웠다. 나는 아주 많은 학교들의 지원을 철회했는데, 사실 Open house/visiting이 대면으로 진행될 때 적지 않은 금액의 경비 지원이 있기 때문에, 만약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철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Yale과 Caltech의 Open house/visiting에 참가했는데, 일정은 아래와 같다. (미국 시간 기준) Yale -- 2/22 ~ 2/27 : 교수와의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