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살 때는 딱히 산책이란 것을 안 해본 것 같은데, 작년 봄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는 꾸준히 산책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숙사에 살 때는 캠퍼스 내에서 이동할 일이 많아 자연스레 걷게 되었지만, 모든 것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와중에 나는 자취를 시작하며 굳이 신경 쓰지 않으면 방에 가만히 있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자취방은 KAIST 캠퍼스 바로 옆 어은동 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갑천이라는 작은 강을 건너면 유림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나는 주로 유림공원과 KAIST 캠퍼스를 산책하고는 한다. 특히 KAIST 캠퍼스는 건물들 사이가 멀고, 또 평지라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며칠 전 날이 너무 좋아 사진에 담아보았다. 벌써부터 초록초록해지기 시작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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