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속초를 떠난다. 출국은 3일 후이긴 한데, 내일 서울에서 출국을 위한 COVID-19 검사를 하고, 모레 검사지를 수령하여 목요일에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물론 겸사겸사 사람들도 만나고.
언제부턴가 멍하니 바다를 보거나 설설 걷는 것이 좋아졌다. 머리를 비우기 위해 그럴 때도 있고, 아련히 무언가 생각하기 위해 그럴 때도 있다. 속초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러 나왔다.
Yale은 미국 북동부에 있어서, 당분간 볼 바다는 대서양이다. 마음이 단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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