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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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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뷰 남겨본다.
New Haven에서 먹은 것들 방금 동네 사진들을 올렸는데, 이번엔 먹은 사진들을 올려본다. 미국에는 중국식당이 참 맛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중국집을 가면 보통 주문하는 방식 (탕수육/깐풍기 + 식사) 와도 구성을 다르게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친구가 근처에 New Haven's Taste of China라는 곳을 추천해줘서, Yale에 다니는 친한 형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나는 샐러드를 좋아한다. 서울에서 피그 인더 가든 이라는 곳을 엄청 좋아했는데, 기숙사 근처에 Pokemoto라는, 하와이안 포케 식당이 있어 찾아갔다. 서브웨이처럼 내가 샐러드 Bowl을 구성해서 먹는 방식인데,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아무래도 앞으로 애용할 것 같다. 이번에 Yale에 같이 입학한 몇몇 분들과 Target이라는 대형마트에 가서 몇몇 생필품..
Yale, New Haven 도착! 8월 5일자로 New Haven에 도착하여 Yale 기숙사에 잘 도착을 했다. 이로써 미국엔 다섯번째 방문이 되었고, 덕분에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더군다가 북동부 지역이니 이전에 가봤던 곳과도 많이 겹치고 말이다. 정착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이슈들을 해결하고, 그간 찍었던 동네 사진들을 남겨본다.
출국하며 멀게만 생각하고 있던 출국을 드디어 하였다. 오전 10시 비행기이고, 뉴욕에 도착하면 오전 11시 30분 정도 될 예정이다. 한두시간 잠을 자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잠들 시간이 아닌지라 넷플릭스에서 Good Girls라는 드라마 시즌 하나를 다 보고, 지금은 글을 쓰고 있다. 드라마 추천을 받아서 아이패드에 다운로드를 받아서 비행기를 탔는데, 꽤 재미있어서 시간을 잘 보냈다. 7월이 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도 복잡해졌다. 출국 며칠 전부터는 “내가 진짜 가네…”를 여기저기서 중얼대고 다녔으니, 실감도 잘 안났던 모양이다. 처음 유학을 결심할 때의 낭만과 열정, 야망에 많은 감정들이 얹어져 뒤섞인 상태였다. 요 며칠간 출국 어떡하지… 하면서 엄청 걱정하고, 또 출국 당시에 내 감정이 어떨지 감이 오질 ..
출국 전 준비할 것 오늘 Yale 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s and Scholars로부터 I-20를 받았다. I-20은 학교 측에서 F-1 비자를 발급받으려 하는 유학생들에게 이 학생의 유학정보를 보증해주는 서류인데, 미국 유학생 비자인 F-1을 발급받는 데에 꼭 필요하다. I-20을 받으니 진짜 나가는구나 하고 실감이 난다. 출국해서 정착하기까지에는 꽤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 같다. 사실 꽤 오래되긴 했지만 F-1 비자를 발급받아본 적은 있어서, 대충 SEVIS인가를 결제하고 비자 인터뷰를 잡은 다음에 서울로 가서 인터뷰를 해야 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데, 항공편도 예약해야 하고 일종의 "이사"를 가는 것이기도 하니 신경 쓸게 많다. 학교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도 있고... 다행히..
Yale 기숙사 신청을 했다. 지난 포스팅에서 Yale 주변 살 곳을 알아보면서, 대학원생 기숙사 중 Baker Hall이라는 곳에 가고 싶다고 하였다. Yale 기숙사 신청은 각 방에 직접 신청하는 것이고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데, 특정 단과대 등에 가깝거나 한 기숙사에는 그에 상응하는 우선권을 주는 것 같다. 아쉽게도 Baker Hall은 law students에 우선권이 있어서, 내가 신청할 때에는 빈방이 없었다. 그래서 그다음으로 생각해 두었던 대학원생 기숙사인 Helen Hadley Hall (HHH)를 신청했다. 1인실에 주방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가장 꼭대기 층에, 가장 큰 방으로 신청했다. 월세도 \$900 정도라 아주 저렴하다. 일단은 월 \$1,700 정도까지는 주거비용으로 지출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
Yale 주변 살 곳 알아보기 8월에 출국하여 살아야 할 곳을 슬슬 알아봐야 한다. 자취를 한다면 조금 천천히 알아봐도 되기는 하지만, 학교 기숙사 신청이 4월 말이라 일찍이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Yale 주변 (여기서 주변은 Yale을 포함한다) 살 곳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Yale 대학원생 기숙사 아파트형 기숙사 Yale 소유 부동산 Off-campus 자취 Yale 소유 부동산과 Off-campus 자취는 지금 시점에선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정착하는 데에 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집을 구하고 안착하는 데에는 신경을 덜 쓰고자 한다. 그래서 대학원생 기숙사와 아파트형 기숙사 중에서 알아볼 것이다. 아무래도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은 1인실이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이제는 제법 단체생활 속에서 나..
유학 준비 후기 4.3 Final Decision: Heading to Yale! 결국 Yale과 Caltech의 오퍼, 그리고 Harvard의 waitlist 중에 결정을 해야 한다. Harvard는 사실 "여길 끝까지 기다릴지 말지"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고, 그 이전에 Yale과 Caltech의 오퍼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합격소식 이후에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대체로 Harvard를 썩 추천하지 않으셨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는 1. Harvard 교수진이 대체로 연령대가 높고, 2. 경쟁적임과 동시에 학생을 방임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며, 3. Boston이라는 곳이 주변 자극이 많다는 것이었다. 물론 교수님들의 의견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납득 가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6개 과목을 한큐에 모두 통과해야 한다는 Quali..